매년 4월, 일본 규슈 오이타현 벳푸시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벳푸 핫토 온천 축제입니다. 벳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 도시로,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이 축제는 벳푸의 풍부한 온천 자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온천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됩니다. 축제에서 가장 챙겨야 할 것은 축제 기간 동안 벳푸 시내 곳곳에 위치한 공동 온천이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천 체험 외에도 지역 특산품 판매, 공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종종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또한 밤에는 온천 거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벳부 온천 중 좋은 점이 온천 거리가 조성되어 각각의 온천 사업장 마다 온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테마가 워낙 다양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온천부터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온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벳부 온천 축제기간에는 숙소와 교통편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숙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시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천 사업장 마다 다르지만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는 온천도 있기 때문에 온천에 들어가기 편한 옷과 수영복을 준비하세요.
벳부 온천 축제는 벳푸의 상징적인 온천인 '우미지지'에서 온천수를 붓는 의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벳푸를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인 우미지지(海地獄)는 '바다 지옥'이라는 이름처럼 푸른빛이 깊은 지옥 온천입니다. 벳푸의 7개 지옥 온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끊임없이 솟아나는 뜨거운 온천수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죠.
벳부는 7개의 지옥 온천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벳부의 독특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곳곳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납니다. 이러한 온천들은 마치 지옥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어 ‘지옥 온천’이라고 불리우고 있죠. 우미지옥, 치노이케지옥, 다쓰마키지옥, 시라이케지옥, 오니이시보즈지옥, 가마도지옥, 지노이케지옥이 존재합니다.
물이 워낙 뜨겁다 보니, 뜨거운 온천수에 삶은 달걀을 맛보는 것은 벳푸 지옥 온천을 방문했을 때 체험해 보실 수 있고.온천의 열을 이용하여 쪄낸 지옥 찜도 인기 있는 먹거리입니다. 특히 지고쿠 무시는 고온의 증기로 단숨에 쪄내는 음식으로 재료의 감칠맛이 제대로 담겨 있습니다. 온천 성분도 스며들어 있어 완성된 요리에서 살짝 온천의 향기도. 건강에 좋고 맛도 있어 아침이나 온천욕 중 식사에도 딱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