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고베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시작된 고베 루미나리에는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겨울빛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매년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10일 동안 고베 시내 곳곳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고베 루미나리에는 단순한 조명 축제를 넘어, 희생자를 추모하고 도시의 부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빛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와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루미나리에는 고베 시민들의 끈끈한 유대감과 도시의 발전을 상징합니다. 고베 루미나리에는 빛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거대한 아치형 조형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