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이야기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입니다. 1월 5일이나 6일경에 해당하며, 대한(大寒)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한겨울의 절정을 알리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그렇다면 소한이 추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한은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를 지나 겨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햇볕이 약하고 낮이 짧아 지면 온도가 낮아지기 쉽습니다. 겨울이 되면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현재는 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예전만큼 추위를 크게 느끼지 않지만, 소한은 여전히 겨울의 중심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한은 여전히 추운날이기 때문에 추위에 대비하여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고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점자를 처음 세상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마치 우리가 세종대왕님을 기리며 한글날을 챙기듯이, 시각장애인들은 박두성 선생님을 기리며 한글 점자의 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점자는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만져서 글자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글자예요. 작은 점들이 모여 글자를 만들고, 이 점들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글을 읽는 것이지요.점자 덕분에 시각장애인들도 책을 읽고, 신문을 보고, 편지를 쓰는 등 일반 사람들처럼 다양한 정보를 얻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치 우리가 눈으로 글자를 읽고 세상을 알아가는 것처럼, 시각장애인들은 손으로 점자를 읽어 세상을 알아가는 거예요. 아래에..

시텐노지 도야도야 마츠리는 일본 오사카의 역사 깊은 절, 시텐노지에서 매년 1월 14일에 열리는 독특하고 역동적인 축제입니다. '도야도야'는 '우르르'라는 뜻으로, 젊은이들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몸을 부딪히며 즐기는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이죠. 이 축제는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역동적으로 참여하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시텐노지에서 열리는 만큼 전통적인 의식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젊은 세대의 활력을 보여주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부적을 차지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무리가 경쟁하는 시텐노지의 축제로, 양측 무리가 "도야도야"라는 소리를 지르며 행사가 진행됩니다. 시텐노지 도야도야 마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몸을 부딪히는 행위는 단순한 놀이를 넘..

휴애리 동백축제는 겨울 제주를 붉게 물들이는 축제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매년 겨울철에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붉고 아름다운 동백꽃이 가득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하며 겨울 제주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개화 하는데, 붉은색의 동백꽃은 겨울철 삭막한 자연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동백꽃 터널, 동백 온실, 동백 올레길 등 다양한 테마 공간에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동백꽃뿐만 아니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동백꽃 감상 외에도 귤 따기 체험, 흑돼지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